6월부터 3개월간 시범운영기간 거쳐 미비전 개선 보완키로
양지공원의 화장예약 방법이 ‘시간 예약제’로 변경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일시에 많은 유족들이 화장장을 이용하는 데 따른 시설물 이용 불편을 해소화기 위해 화장예약 방법을 시간 예약제로 변경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시신이 도착하는 순서대로 화장을 진행하다 보니 10구 이상 화장이 있는 날은 도착 경쟁 뿐만 아니라 일시에 많은 유족들이 몰리면서 시설물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제주도는 시간예약제로 변경 운영하게 되면 일시에 집중되는 현상을 분산시켜 유족 대기, 화장실 이용, 유족들의 식당 이용, 주차 및 교통질서 혼잡 등의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간 예약제 시행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미비점을 개선 보완한 후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예약 방법은 보건복지부의 ‘e하늘장사정보시스템(www.ehaneul.go.kr)’에 접속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 예약할 수 있다. 인터넷 예약이 불편한 유족들을 고려해 당분간 전화 및 팩스로도 예약 접수를 할 수 있다.
다만 개장유골은 현행대로 당분간 전화예약제로 운영하며, 개장유골이 먼저 도착하더라도 시신 우선 화장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양지공원에서는 시범운영 기간 전에 장의사 및 상조회사, 장례식장 등에 안내문을 발송해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안내문 비치, 도 및 장사정보시스템 등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게재할 계획이다.
문의 및 접수=064-710-6628, 702-4065, 팩스=064-702-4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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