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원희룡 “시내 외국인면세점, 지방공기업이 맡게 되길”
원희룡 “시내 외국인면세점, 지방공기업이 맡게 되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4.01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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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김낙희 관세청장 및 나선화 문화재청장 잇따라 면담
원희룡 지사가 31일 이낙희 관세청장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3월 31일 김낙희 관세청장과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잇따라 만나 제주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정부 대전청사에서 김낙희 관세청장을 만난 원 지사는 “제주도민들은 사기업보다 지방 공기업이 시내 외국인면세점 사업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신규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에 김 청장은 “관세청 심사 기준에 맞게 준비를 잘 하면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지사와 도민의 뜻을 잘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원 지사가 제주공항 인근에 대규모 대중교통 환승센터의 필요성과 함께 장기적으로 대형 면세점을 유치할 수 있도록 국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 데 대해서도 김 청장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관심을 갖고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가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만나 면담을 시작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원 지사는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만나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제주 항파두리 유적지 정비를 비롯해 우도 홍조단괴 해빈 정비, 무형문화재 전수관 개보수, 세계자연유산 보존 정비, 차귀도 천연보호구역 정비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나 청장은 이에 대해 “제주의 문화재는 가능성이 많은 만큼 스토리를 잘 입히고 정비하면 일본부터 러시아까지 문화재 관광벨트를 만들 수 있다”면서 “불가리아, 중앙아시아 베르낙산, 캄차카 반도 등과 연계해 세계 샤머니즘 대회 유치를 검토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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