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렌터카 사고 32.7% 급증…주요 관광지에 LED 전광판 설치 및 안전 예방 홍보
렌터카 단위의 관광객이 늘면서 사고 또한 급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렌터카 교통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최고속도제한 장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2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8786건 가운데 렌터카 교통사고는 2013년 394건(사망 14명·부상 641명), 2014년 393건(사망 3명·부상 690명)에 이른다.‘
올해 2월 말 현재 전체 교통사고는 67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가 증가한 반면 렌터카 교통사고는 69건으로 32.7%나 급증했다.
제주도는 우선 유관기관과 함께 오는 30일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렌터카 교통사고 예방 대책 및 교통문화지수 향상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도내 주요관광지 3곳(천지연, 성산항터미널, 성판악등산로 입구)에 LED 전광판 설치, 주의사항 전단지 100만부 등을 배포해 렌터카 교통사고 예방에 나설 전망이다.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 네비게이션 교통안전 정보를 수시로 업그레이드 하고, 교통유관기관 및 봉사대와 합동으로 제주공항 렌터카 주차장 및 주요 관광지에서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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