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새로 시작하는 부부에게
새로 시작하는 부부에게
  • 홍기확
  • 승인 2015.03.16 15:5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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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아빠의 특별한 감동] <76>

<프로필>
2004~2005 : (주)빙그레 근무
2006~2007 : 경기도 파주시 근무
2008~2009 : 경기도 고양시 근무
2010 : 국방부 근무
2010년 8월 : 제주도 정착
2010~현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근무
수필가(현대문예 등단, 2013년)
현 현대문예 제주작가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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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결과 2015-03-17 23:55:14
다른 사람들의 기준이 아닌 우리가 누릴만큼의 풍요로움.. 그 풍요로움을 느끼며 살고 싶습니다. 누구에게나 같은 결과가 오는건 아니기에... 열심히 살고 싶습니다!

홍기확 2015-03-17 11:06:18
"무엇보다도 배우자와 친구가 되어야 해.
그러기 위해 기꺼이 노력해야 하고.
나도 예전엔 그걸 몰랐어.
49년 전 내가 결혼할 때만 해도 결혼이란 스무 살이 되면
으레 해야 하는 통과의례 같은 것이었으니까.
하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잖아.
나는 서른이 넘도록 결혼하지 않고 있는 젊은 사람들을 아주 존경해.
세상이 달라졌거든.
나는 젊은 연인들에게 이렇게 말하지.
'무엇보다도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해.
그리고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네.'
상대에게 친구가 되어주면 자연히 서로 사랑하게 되고
그 사랑이 점점 커지는 법이야."

'만약 우리가 연인이 아니었다면 친구로 지냈을까?'
'가슴 떨리던 열정이 사그라지고 무뎌지게 되었을 때도
우리를 함께 있도록 하는 것은 무엇일까?'
대답이 아이들이어서는 안 된다.
우정이 답이어야 한다.
우정이 없다면 결혼하지 마라.
이는 아주 단순한 답이다.

-칼 필레머 著, 「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중에서-

의리는 우정의 다른 이름입니다.

결혼은 의리다 2015-03-17 09:41:56
어느덧 중년에 들어선 나이...새삼 결혼생활을 되돌아보게 하는 글입니다.
서로 사랑해서 결혼하지만,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의리(?)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배우자를 만나도 기본적인 신뢰만 있다면, 그 다음은 서로에 대한 배려와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