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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제주지원위 사무처 상설기구화 등 제주현안 건의
원희룡 지사, 제주지원위 사무처 상설기구화 등 제주현안 건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3.16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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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이완구 국무총리 예방 … 권한 이양에 따른 소요경비 지원 요청도
16일 이완구 총리를 예방한 원희룡 지사가 이 총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원희룡 지사가 16일 이완구 국무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국무조정실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제주지원위원회 사무처를 상설기구화해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지난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설치된 제주지원위원회 사무처가 한시기구로 운영되면서 특별자치도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토로하면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지원위는 출범당시 1처 3개국 23명이었지만 현재 1처 3개과 10명으로 기구와 정원이 크게 축소된 상태다.

또 존속 기한도 지난 2011년 5월 한차례 연장된 후 다시 2016년 6월까지 재연장되는 등 한시조직으로 운영되면서 특별자치도 추진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이와 함께 원 지사는 4단계 권한 이양에 따른 사무이양경비 140억원의 재원 보전을 위한 각 부처 실무협의가 추진중인 것과 관련, 총리실 차원에서 권한 이양에 따른 소요경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원 지사는 제주지역 현안 보고를 통해 제주공항 인프라 조기 확충 및 4.3 희생자 추념식과 관련, 4.3으로 인한 제주도민의 아픔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여기에다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사업 추진과정에서 강정마을 주민 등 사법처리 대상자에 대한 사면․복권과 제10회 제주포럼 개최에 따른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하고 제주의 전기자동차 보급 정책이 성공 모델이 됨으로써 시장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원 지사는 총리 예방에 앞서 국무조정실장과 사무처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특별자치도 발전에 대한 의견을 듣기도 했다.

이완구 국무총리와 원희룡 지사가 환담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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