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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사진가 김수남을 더 들여다보자”
“제주출신 사진가 김수남을 더 들여다보자”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5.03.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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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 20일 기획특별전 연계한 학술 심포지엄 개최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연숙)에서는 제주 출신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선구자 김수남 (1949~2006) 선생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학술심포지엄을 오는 20일 연다.

이날 심포지엄은 김수남 선생의 회고전 ‘김수남 특별전 - 極 끝없는 기억’의 전시 연계행사로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곳곳의 민속문화를 담은 작가의 일대기와 작품세계 전반을 조명하는 자리이다.

김수남 선생은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사라져가는 한국 무형유산의 기록’에서 ‘사라져가는 아시아 문화현장의 기록’으로 옮겨간 그의 작품은 아시아 문화인류학의 중요한 학술자료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김인회 김수남기념사업회장의 ‘제주에서 김수남 사진전의 문화사적 의미와 작가론’을, 김승곤 사진평론가가 ‘한국현대사진사에서 김수남의 위치’에 대해, 박경훈 제주민예총 이사장이 ‘김수남, 그의 사진을 담을 그릇이 필요해 - 김수남사진박물관을 제안하며’라는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현승환(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서재철(자연사랑미술관장), 채희완(부산대 예술문화영상학과 명예교수), 양종훈(상명대 사진학과 교수), 최상일(MBC PD)씨 등이 종합토론을 벌인다.

한편 ‘김수남 특별전 - 極 끝없는 기억’전은 5월 3일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전시문의는 ☎ 064-710-4300.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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