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내일(11일) 도내 31개 조합 가운데 단독 후보등록으로 무투표 결정된 5개 조합(제주시·조천·중문·효돈농협, 한림수협)을 뺀 26개 조합에서 동시에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합원 7만8786명의 조합원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제주도내 투표소는 모두 21곳으로, 읍·면별로 각 1곳씩 모두 12곳에 설치되고, 동(洞)지역은 9곳이 설치된다.
이날 전국에선 1326개 조합 가운데 무투표가 결정된 204개 조합을 제외한 1122개 조합에서 동시에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선거인은 해당 조합 주소지 관할 시(市)지역에 설치된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다만, 조합 관할구역이 제주도 전역인 양돈농협과 제주감협의 선거인은 선거인명부상 주소지 관할 시(市)지역에 설치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개표장소는 일반개표소 2곳으로 제주시지역은 한라체육관에서, 서귀포지역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이다. 면(面) 단위로 투표소가 설치되는 섬지역인 추자면과 우도면은 투표가 끝난 뒤 현지 투표소에서 개표한다.
투표소, 개표소, 투·개표 진행상황, 당선인, 각종 통계 등은 중앙선관위 조합장선거 특집페이지(http://nec.go.kr/portal/lwMain.do)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당선증 교부식은 제주시 지역은 12일 오후 2시 제주시농협 농산물공판장(2층 회의실)에서, 서귀포시 지역은 오전 11시 서귀포감협(3층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