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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詩사랑회, ‘제112회 詩사랑 정기 낭송회' 개최
제주詩사랑회, ‘제112회 詩사랑 정기 낭송회'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5.02.27 16: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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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詩(시)사랑회(회장 김장선)는 29일 오후 7시 제112회 ‘詩사랑 정기 낭송회’를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詩사랑회 회원과 시인, 시민 등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강서정 낭송가의 진행으로 개최했다.

▲ 제주여류시인 김병심(좌), 양민숙(중)과 김장선 시사랑회 회장이 시에 관한 대담을 했다.
 

김장선 회장은 “달리는 2월이 사랑스럽지만 여전히 날은 춥고 투실투실한 분주함이 오는 봄을 잊게도 한다.”며 “2월은 그렇게 서두르며 우리 곁을 달려만 가고 기다리지 않아도 봄은 오고 따뜻한 마음의 노래를 모아 제주 여류시인과 함께 하는 소중한 시낭송 시간이기를 소망한다.”며 인사말을  했다.

이날 첫 낭송은 김병심의 시 ‘능수매화’를 홍미순 낭송가가 낭송을 시작으로 양민숙의 시 ‘시간이 내린다.’를 최현숙 낭송가가 낭송했으며, 이어 홍성운의 시 ‘섬 억새 겨울나기’를 관객이 낭송하고, 홍성란의 시 ‘산수유꽃’을 최창일 시인이 낭송하며 1부를 마쳤다.

이어 제2부 낭송시간에는 양민숙의 시 ‘부활3’을 김정희 낭송가가 낭송했으며, 고정국의 시 ‘바다의 손금’을 관객인 현길홍 씨가 낭송했으며, 문정희의 시 ‘새 아리랑’을 김영훈 전 제주시장이 낭송하였다.

이어 김병심의 시 ‘매화꽃차’를 자신인 김병심 시인과 김정희 낭송가가 함께 낭송하였으며 김수열의 시 ‘나중에’를 김종호 시인이 낭송했다. 김정희의 제주어 시 ‘누게가 소도리 허여싱고’를 홍창국 시인이 선 낭송과 함께 관객 모두가 합송으로 2월의 마지막 목요일 밤을 시향기로 가득 풍겼다.

한편, 제주詩사랑회에서 주관하는 시낭송회는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7시 제주시 신산공원 남쪽,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시사랑 정기 시낭송회’를 개최한다.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남녀노소 구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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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wntkfkd 2015-02-28 12:16:43
아름답다. 아름다워!!!
홍창국 강서정 같이 낭송하는 '누게가 소도리 허여싱고'가 최고로 아름답게 뵈는군요. 잘 어울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