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경쟁력을 결정지을 수 있는 핵심요소는 신뢰성, 투명성등 사회적 자본이 좌우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사회적 자본은 OECD 선진국의 1/3 수준에 못미친다. 그만큼 사회의 신뢰성, 투명성을 뒷받침하는 청렴에 대한 부정적인 결과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공직에 관해서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공직자와 청렴은 반비례라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내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렴이란 무엇인가, 반부패행위, 절차와 결과의 투명성, 책임성을 내포하는 개념이다
그리 어렵게 말하지 않아도 쉽게 6가지로 요약한다면, 치우치지 않는 공정, 내 몫을 다 하는 책임, 함께 지키는 약속, 진실을 위한 정직, 욕심을 버리는 절제, 공공을 위한 배려라 말할수 있다.
이는 공직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적용되는 아주 상식적으로 지켜야하는 초등학생도 쉽게 알수 있는 그런 기본적인 의미임에도 부패가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 있다.
부패는 공직자의 일생을 망치는 치명적인 위험이다. 처음부터 부패를 작심하고 공직을 시작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공직 근무기간이 어느 정도 경과하면서 차츰 안팎으로 여러 인간관계를 맺게 되고, 업무가 내부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게 되며, 세상은 혼자서만 살 수 없다는 것을 체득하면서 차츰 소규모의 부패 유혹에 피치 못하게 자신을 맡기는 경우가 생겨난다.
그러나 부패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일은 타고난 개인적 양심을 스스로 고취하는 것만으로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철저히 자신의 부패 가능성을 점검하고, 관련 규정과 절차를 숙지하며, 부패의 기회로부터 자신을 단절시키는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하고, 각종 훈련을 통해 자신을 단련시켜야 가능한 일이다.
공무를 수행함에 있어 여러 유혹으로부터 힘들 때 맹자가 한말을 떠올리자.
“받아도 되고 받지 않아도 될 때 받는 것은 청렴을 해친다.”
고로 고민하지 말고 무조건 받지 않으면 된다. 청렴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