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07:39 (금)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3월 6~20일 공모신청 접수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3월 6~20일 공모신청 접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2.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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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도민 공모 시행계획을 발표, 다음달 6일부터 20일까지 공모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제주 지역에 보급되는 전기자동차는 전국적으로 보급되는 3090대의 절반 가량인 1515대로, 이 중 관용차 27대를 제외한 1488대가 민간에 보급된다.

이 가운데 하반기 출시 예정인 1톤 전기화물차 5대를 제외한 1483대를 상반기 중에 집중 보급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제주도민 또는 도내 기업으로, 1세대당 1대를 기준으로 보급되며, 이미 전기자동차를 보급받은 세대나 개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전기버스, 전기택시, 전기렌터카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인 배터리 리스 사업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어서 이번 민간 보급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분야별 보급대수는 노후차량 보유자에 대한 우선 보급제도 도입, 화물 전기자동차 시범 보급 추진 등 탄소없는 섬 실현을 위한 정책 분석 결과를 반영해 보급대수가 배정됐다.

또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평균 수명(15년 3개월) 조사 결과를 고려해 15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자를 대상으로 550대를 보급하고 농업 및 도시생계형으로 활용하는 전기 화물차 20대(상반기 15대)가 시범 보급된다.

지난해까지 3회 연속 신청했다가 탈락한 도민 67명도 우선 보급 대상으로 배정하도록 하고 사회복지시설,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 가정 등에 일정 부분 우선 보급을 추진, 정부 정책과 연계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일반 도민 대상 보급 대수도 550대가 배정됐다.

올해 보급되는 전기자동차는 기아자동차의 레이, 쏘울과 르노삼성의 SM3.Z.E, 한국GM의 스파크, BMW의 i3, 닛산의 LEAF 외에 신규로 파워프라자의 화물전기차(0.5톤) 라보 PEACE 차량 등 모두 7종이다.

충전기 설치와 관련,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급 대상자가 전용 주차장 또는 충전시설 설치 장소를 확보할 수 없을 경우에도 △이동형충전기 지원을 요구할 경우(충전 장소가 확보되고 콘센트 전기용량 등이 가능한 경우 △공동주택, 기타 건물 등에 완속충전기 설치 공간 부족 등으로 다수의 충전기 설치가 곤란해 충전기 사용을 공유하고자 할 경우 △공공충전기 및 기타 유료 충전기 사용 등으로 충전기 지원을 포기할 경우(충전기 포기 확인서 등 필요) 등 요건에 해당하면 전기차만 구입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신청 접수는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열리는 3월 6일부터 15일까지 시승 체험과 함께 현장 접수가 이뤄지며, 16~20일 도내 전기차 판매 대리점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4월 중 공개 추첨을 통해 전기자동차 보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승용차 2200만원, 화물차 1700만원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지원되며 충전기 설치를 원하는 경우 600만원 이내(이동형 100만원 이내)의 충전기 설치 보조금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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