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3월 2일부터 4일까지 학교 현장 직접 방문
올해 새학기부터 ‘아침밥이 있는 등굣길’이 본격 시행된다.
‘아침밥이 있는 등굣길’은 도교육청 10대 역점 사업의 하나로, 이른 등교시간을 조정해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먹을 수 있는 여유를 주기 위해 추진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에 실시된 교육공동체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학교 자율적으로 ‘아침밥이 있는 등굣길’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3월부터 초·중학교 학생들은 오전 8시 30분 이후, 고등학교는 오전 8시 이후로 등교 시간이 늦춰진다.
제주도교육청은 ‘아침밥이 있는 등굣길’ 추진으로 학생들의 심신 건강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소년 건강 행태 온라인 조사에 따면 제주도 학생들의 주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29.9%)과 비만율(20.1%)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본격적인 ‘아침밥이 있는 등굣길’ 추진에 따라 이석문 교육감이 직접 현장을 둘러보는 계획도 세웠다.
이석문 교육감은 3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도내 초·중·고교 한 곳씩을 방문, 교문에서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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