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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북(Book)소리 울려 펴지는 제주
[기고] 북(Book)소리 울려 펴지는 제주
  • 미디어제주
  • 승인 2015.02.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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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도서관 사서 김철용
  김철용 한라도서관 사서.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국민독서실태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인터넷, 게임, 영상물 등의 이용으로 독서율이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성인 10명중 3명이 책을 한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 국민이 함께하는 독서 장려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국민독서경쟁력 향상과 국가 지식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올해를 ‘책으로 여는 행복함 삶’이란 주제로 독서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대표도서관인 한라도서관에서도 독서 진흥사업의 활발한 전개와 ‘책 읽는 제주’ 운동을 적극 추진하여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도서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대표도서관의 역할 강화 △도민에게 다가서는 맞춤형 독서, 문화교육 △도민의 원하는 풍부한 자료 확충 △공공도서관 통합도서 서비스 안정적 운영 △지식정보 격차해소를 위한 취약계층지원 △이용자 편의를 위한 쾌적한 환경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책 읽는 제주’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자 도서관 주간(4월)과 독서의 달(9월)에는 도내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서점, 출판업계 등이 참여하는 ‘제주 북(Book) 페스티벌’ 행사와 더불어 도민에게 다가서는 독서․문화교육 등도 적극 펼친다.

이밖에도 도민의 원하는 자료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하여 년 3억원 상당의 도서구입비를 투입하여 일반도서, 어린이도서, 외국도서, 전자자료 등을 신속히 구입해 나가는 한편, 도서 이용면에서도 도내 공공도서관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50만권 이상의 도서 대출을 목표로 하여 도민 독서율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앞으로 한라도서관은 단지 하나의 공공도서관로서의 역할보다는 제주지역 모든 도서관을 연결하고 지역 공공도서관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도서관을 위한 도서관으로서 자리매김함은 물론 진정한 제주지역 지식․정보 및 문화 휴식 복합공간으로 발전시켜 언제나 도서관에서 북(Book)소리가 울려 펴지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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