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한라산 입산 및 하산 통제시간이 코스별로 30분에서 2시간까지 연장 조정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강시철)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라산 탐방객의 탐방시간을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조정된 입산 통제 시간을 보면 어리목 코스(통제소)와 영실 코스(통제소)는 낮 12시에서 오후 2시로, 윗세오름 통제소는 오후 1시에서 오후 1시30분으로 늦춰진다.
또 성판악코스(진달래밭)와 관음사 코스(삼각봉 대피소)는 낮 12시에서 12시30분으로 30분 연장되며, 돈내코 코스(안내소)는 오전 10시에서 10시30분으로 조정된다.
어승생악 코스(탐방로 입구) 입산 통제시간은 오후 4시에서 5시로 한 시간 연장 운영하게 된다.
다만 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한라산 고지대의 경우 3월까지 꽃샘추위 등 기온차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감안, 안전한 산행을 위해 방한복과 여벌옷, 장갑 등 충분한 복장을 갖춰 산행에 나설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2월 24일 현재까지 한라산 탐방객 인원은 23만99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15%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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