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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 “제주 MICE산업의 성장을 이끈다”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 “제주 MICE산업의 성장을 이끈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2.0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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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개막 6일까지 사흘간 ICC JEJU서 …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
제3회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가 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제3회 아시아 풍력에너지박람회(이하 WEA2015)가 4일 개막돼 6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풍력 전문 박람회로 국내외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제주에서는 최초로 정부 인증을 받은 산업전시박람회이자 지역특화전시회로 매해 인정받고 있어 제주 MICE산업의 영역을 전시산업 분야로 확장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회 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 제주도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행사 주관은 (사)창의연구소, 아시아풍력협회, ICC제주, 한국풍력산업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함께 하고 있다.

올해 WEA2015는 컨퍼런스와 전시박람회를 중심 축으로 ‘세방화(Glocalization)’을 시도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사)아시아풍력협회가 아시아 풍력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을 이끄는 역할을 맡아 제주도내 풍력산업 관계자들이 제주지역 풍력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지역사회 밀착형 박람회로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사)아시아풍력협회는 WEA조직위가 지난 2년에 걸쳐 결성해낸 제주 최초의 국제조직으로, 제주에 사무국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산업통산자원부를 통해 사단법인으로 등록,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해상풍력을 대주제로 한 다채로운 논의와 최근 침체에 빠진 국내 풍력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안과 제주 풍력발전사업단지 개발을 위한 비전과 협력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15개국 바이어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미팅과 전시박람회가 함께 마련되며 에너지 발전기 조립, 자전거 발전기, 에어볼 체험 등 제주도민들이 신재생 에너지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풍력 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의근 조직위원장(제주국제대 교수)은 “지난해까지 아시아풍력협회라는 국제조직을 만들고 WEA를 몽골에 수출하는 등 국제적인 외연을 넓히는 데 힘을 쏟았다면 올해부터는 제주형 MICE로서 지역과 밀착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제주가 지향하는 ‘2030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의 구현을 앞당기고 세계환경수도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4일 개막된 제3회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 개막식에서 원희룡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3회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가 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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