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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해군 장교 사망 사건…사고사로 추정
해군, 해군 장교 사망 사건…사고사로 추정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5.02.02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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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대집행 지원 업무에 투입됐던 해군 장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고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일 해군 제주방어사령부는 지난 1일 새벽 6시경 서귀포시 송산동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령부 소속 장모(26)대위가 유서가 없고 부인이 출산을 앞두고 있었던 점 등에 미뤄 자살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추정했다.

장 대위는 모텔 완강기 줄에 목이 감긴 상태로 당시 함께 투숙했던 동료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해군은 장 대위가 새벽에 휴대전화도 없는 상태에서 모텔 문의 잠금장치로 인해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자 완강기를 통해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모텔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술을 마셨는지 여부, 투숙 동료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하고 있다.

장 대위는 해군사관학교 65기로 지난해 12월 말 제주방어사령부 정훈과장으로 제주에 발령 받아 왔으며, 오늘(2일) 장 대위의 부인은 출산을 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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