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출입검사 및 유류분석을 통한 추적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9월 21일 오전 10시 50분께 항공감시 중 마라남서 43마일 상공에서 중국 상해에서 부산으로 운항중이던 외국상선 줸화11호(3만7743톤, 킹스턴선적)의 해양오염 행위를 적발했다.
해경에 따르면 목포지방 해양경찰본부 소속 제주해양경찰서 헬기 963호기에서 오염상황을 목격해 제주해경서 상황실로 보고, 상황실에서는 선박의 이동항로를 추적해 부산항으로 이동중인 것을 탐지, 부산해경서로 혐의선박 출입검사를 요청하여 부산해경서에서 혐의선박 입항 즉시 선박출입검사를 실시했다.
줸화11호 발전기 점검 시운전중 윤활유 냉각수 튜브 파공으로 발전기 윤활유 약 55리터가 냉각수와 혼합되어 항해중 냉각수 라인을 통해 해상으로 흘러나와 해양을 오염시킨 경위를 파악하고 행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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