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아시아 풍력에너지 박람회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Carbon Free Island Jeju)’ 실현 및 제주풍력 발전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고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발굴, 육성하기 위해 아시아풍력에너지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5000여명의 풍력산업 및 정부 관계자, 공공 및 민간기업, 학계 인사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국제 컨퍼런스와 전시회가 마련된다.

지난해 제2회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주 최초 전문 전시회로 인증을 받아 지역특화 전시회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아시아풍력협회를 창설, 제주가 아시아 풍력산업의 메카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고갈되는 화석연료와 지나치게 높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대체할 비전을 제시하고 에너지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도 에너지산업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풍력발전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정책 추진내용을 언론 및 도민과 공유, 풍력발전사업이 지속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제주도민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확신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석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