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나갔던 40대 남성이 일주일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오전 2시 20분께 제주시 한림읍 A식당에서 나간 후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강모(41·남)씨를 찾기 위해 실종수사팀을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씨는 20일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께까지 직장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자정부터는 술집에서 홀로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평소 알고 지냈던 지인의 B단란주점과 A식당에서 홀로 술을 마시던 강씨는 지인의 만류로 밖으로 나온 이후 행적이 사라졌다.
가족에 따르면 강씨는 차에 지갑, 신분증 등이 모두 있었으며, 신고 이틀 뒤 해경 및 해녀들과 함께 한림항 근처를 수색했지만 찾지 못했다.
실종 당시 강씨는 주황색 점퍼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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