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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학업 중단 학생 3년 연속 감소
제주지역 학업 중단 학생 3년 연속 감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1.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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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조사 결과 지난해 431명으로 전년 대비 26.2% 줄어

제주도내에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 수가 3년째 연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8일 ‘2014년 초중고 학생 학업중단 현황 조사’ 결과 학업 중단 학생이 431명으로 3년째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 62명, 중학교 124명, 고등학교 245명으로 상급학교로 갈수록 학업을 그만두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등학생 학업 중단자는 전년 대비 135명이 감소,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전체 학업 중단 학생은 지난해보다 26.2%(153명)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9월 교육부가 밝힌 전국 평균 학업중단 감소 폭 11.17%보다 15%포인트 가량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중단 사유로는 초·중학교의 유예자의 경우 장기결석(26.3%), 미인정 유학(25.3%) 순이었고 고등학교는 검정고시 및 진로변경 등(38.4%), 학업 관련(24.1%) 순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초중고 모든 학교에서 전면 시행되고 있는 학업중단 숙려제와 학교 내 대안교실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상담, 진로체험 등 프로그램을 지원한 결과 학업중단 학생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올해도 학업중단 숙려제의 내실화를 기하는 한편 대안교실 확대 등을 통해 학업중단 학생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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