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탑동입구 ‘칠성통’ 공영 주차장 복층화사업이 최근 마무리돼 2월 2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이 사업은 제주시가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주변 경관과 조화될 수 있도록 도내 처음 자주식 철근 콘크리트 구조 주차빌딩이다.
기존 37면을 수용하는 주차장의 규모를 2층3단에 43면이 늘어난 80면 규모로 지난해 7월 초에 착공, 올 1월에 사업이 끝났다.
하루평균 600여대가 이용, 주차회전율은 80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 칠성로와 관덕로 11길 등 원도심 상권 밀집지역은 이용객이 크게 늘어 주차난이 심각하나, 제주시가 적정한 터를 확보하지 못해 기존 탑동입구 공영주차장을 복층화한 것이다.
제주시는 올해도 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주차난이 심각한 인제 공영과 법원 북쪽 등 2곳에 공영 주차장 복층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주차심화지역에 대해 총사업비 224억 원(국비 80억 원 포함)을 들여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복층화사업을 확대 추진해 주차빌딩 확충을 통한 주차난 완화에 힘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