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해마다 상습적으로 농경지가 물에 젖거나 잠기는 신촌리 일원에 대해 배수개선사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4년 12월 본격 착공한 이 사업은 조천읍 신촌리 일원 농경지 90㏊를 대상으로 국비 63억 원을 들여 배수로 3.5㎞, 14000톤 규모 저류지 1곳을 시설한다.
이 사업이 끝나는 2017년도 이후엔 이 지역의 농경지 침수피해를 없앨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행원지구(행원, 월정구역)와 김녕지구는 2016년 사업이 준공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배수개선사업은 전액 국고로 지원되고 있는 사업인 만큼 사업지구 내 편입된 토지주 보상협의 등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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