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관위, 29일 공정선거지원단 발대식 개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가 29일 오후 2시 도선관위 4층 대강당에서 공정선거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제주도선관위는 2월 1일부터 공정선거지원단을 29명으로 확대 편성, 후보자들의 불법선거운동을 감시하고 '돈 선거' 정보수집활동을 중점 수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선관위는 올해 조합장선거를 ‘돈 선거’ 척결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후보자들로부터 신고․제보 요원을 추천받아 ‘후보자 상호 신고·제보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부터 이장, 영농회장, 부녀회장 등을 ‘조합선거 지킴이’로 운영하고 있고 최고 1억원 신고포상금 지급, 신고자 신원 보호, 자수자 과태료 면제, ‘돈 선거’ 특별관리지역 지정·운영 등 다양한 대책이 추진되고 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돈 선거’가 지능적, 음성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여기에 선관위 단속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신고, 제보를 통해 ‘돈 선거’ 척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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