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자가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오전 3시께 제주시 노형동 소재 모 아파트 주차장서 이모씨(22.제주시 이도동)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장모씨(27)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씨는 안면부가 심하게 함몰되어 있었으며, 목뼈와 갈비뼈 등이 심하게 골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씨가 어릴 적 교통사고로 다친 다리 때문에 비관해왔다는 주변 진술과 12층 난간에서 이씨의 지문 등이 채취된 점으로 미뤄 이씨가 12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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