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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군 월급이지만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됐으면”
“적은 군 월급이지만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됐으면”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5.01.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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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소방원 오정준 수방, 월급 모아 공동모금회에 전달
군 복무기간 월급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서귀소방서 효돈119센터 소속 오정준 수방(가운데).

전역을 한달 앞둔 의무소방원이 군 복무기간 모은 월급을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서귀포소방서 효돈119센터에서 의무소방원으로 활동하는 오정준 수방(25).

오정준 수방은 지난 2013년 입대해 화재, 구조, 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 출동뿐만 아니라, 범도민 소방안전교육 활동을 적극 수행해 왔다.

오정준 수방은 “의무소방원으로 온지 얼마 되지 않아 대민봉사를 갔는데,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가 홀로 힘들게 생활하고 모습을 봤다. 장애인부부 가정 등도 돌아보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사회에 보답하고 싶어서 월금을 모으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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