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해양수산부와 한경풍력 2단계 사업 협의 중
제주시는 4일 한경풍력 2단계 풍력발전기 사업을 위해 한국남부발전(주)에서 한경면 신창리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신청함에 따라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11월께 한경면 일대에 풍력발전기 5기 추가 설치 사업이 착공되어 오는 2007년 10월께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추진하고 있는 풍력발전기 5기는 기존 풍력발전기 1.5MW급보다 전력생산용량이 높은 3.0MW급으로 500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다.
제주시는 현재 해양수산부와 현무암으로 이뤄진 해안변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고 해양환경, 생태계, 어장오염 등 주변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풍력발전이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조성하는 조건으로 협의 중에 있다.
또한 원상회복계획을 수립해 허가기간 만료시에는 원상회복 조치하는 조건으로 해양수산부와 협의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용수리 일대에는 지난 2004년 한경풍력 1단계사업으로 4기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되어 가동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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