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도서관, 일반도서와 어린이도서 ‘베스트 10’ 선정 발표
조정래의 「정글만리」와 양혜원의 「엄마의 노란수첩」 꼽혀
조정래의 「정글만리」와 양혜원의 「엄마의 노란수첩」 꼽혀
지난 한해 도민들로부터 가장 사랑을 받은 책은 뭘까.
한라도서관(관장 홍영기)이 지난해 일반도서와 어린이 도서 베스트 10을 고른 결과 일반도서는 조정래의 「정글만리」, 어린이 도서로는 양혜원의 「엄마의 노란수첩」이 꼽혔다.
「정글만리」는 중국 대륙을 종횡무진 가로질러 집필한 조정래의 역작으로, 수천년 국경을 맞댄 중국이 친구인지 적인지를 들여다보게 하고 있다.
일반도서로는 또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요나스 요나손 저), 「기화, 왕의 기생들」(정연주 저), 「조선왕조실록」(박시백 저), 「일 센티 플러스」(김은주 저) 등이 2~5위를 기록했다.
어린이들이 가장 즐겨 읽은 「엄마의 노란수첩」은 자신과 함께하지 못하는 엄마 때문에 힘들어하던 가민이가 우연한 기회에 엄마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린이책 2~5위는 「똥 도둑질」(정란희 저), 「사람 빌려주는 도서관」(박정애 저), 「밥 먹을 때 똥 얘기 하지 마」(허은순 저), 「수수께끼야 나오너라」(편해문 저)로 집계됐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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