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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처한 민주주의와 국민의 삶 일으켜 세우자”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와 국민의 삶 일으켜 세우자”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1.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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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제주도당 단배식 및 당 지도부 합동간담회 개최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2015 단배식에 참석한 새정치연합 당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신년 떡을 자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2015년 단배식 및 당 지도부 합동간담회가 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당 당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당 대표 후보로 나선 박지원 의원과 문재인 의원, 그리고 최고위원 후보자인 전병헌, 이목희, 유승희, 정청래, 문병호, 오영식 의원 등이 참석했다.

다음달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박지원 의원이 제주도당 단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다음달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문재인 의원이 제주도당 단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단배식에서 박지원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아직도 미완의 상태인 제주4.3의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피력하면서 “2.8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당의 혁신과 집권을 위해 뭉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의원은 “제주는 가장 먼저 봄이 오는 희망의 고장”이라면서 새정치연합의 변화도 제주에서 시작될 것임을 강하게 암시, ‘삼다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당원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단배식에서 제주도당은 2015년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살리고 국민의 삶을 일으켜 세우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원이 대표로 낭독한 결의문을 통해 도당은 “2014년 새누리당 박근혜 정권의 국정 농단은 이 나라 국정을 실종케 했으며 급기야 시대착오적인 공안통치로 국민들을 겁박하고 있다”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민들의 슬픔을 외면했고, 스스로 약속한 경제민주화 공약은 내던진 채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고 말았다”고 집권 3년째를 맞은 박근혜 정권을 향해 날을 세웠다.

특히 도당은 “협치와 화합을 외치지만 여전히 갈등과 논란만 반복하는 제주사회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노력에 새정치연합 제주도당이 앞장설 것”이라며 “푸르게 자라나는 대한민국의 희망, 모두가 행복한 제주 만들기를 위해 힘차게 전진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단배식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한 이들은 단배식 행사를 마친 후 당 지도부 후보자와 대의원 및 권리당원 합동 간담회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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