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로터리 인근 설치된 LED 전광판 서비스 내달 1일부터 중단
그동안 제주시청 인근에서 불을 밝히며 도정홍보를 전담해오던 전광판 서비스가 내달 1일자로 중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광양로터리(이도2동 1176-80 삼옥빌딩)에 설치된 LED 전광판 도정홍보 서비스를 2015년 도의회 전광판 운영 예산 삭감의 이유로 중단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는 도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인해 매월 640만원, 연 7680만원의 예산액이 소요되는 전광판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ED 전광판 도정홍보 서비스는 지난 2000년 8월부터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도정 주요시책, 각 부서별 현안사항, 각종축제, 유관기관 및 정부기관 시책, 공익 위주 동영상 등을 표출해왔다.
도 관계자는 “그간 전광판 운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제주시 중심지에서 도민과 관광객 등 불특정 다수에게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생생한 제주도의 문화축제 및 주요행사를 홍보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정홍보 전광판 서비스는 전국 53개 자치단체 79개소에서 운영 되고 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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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에서 제주도정 홍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