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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봉수·환해장성 용역’24일 2차 중간보고회
연대·봉수·환해장성 용역’24일 2차 중간보고회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12.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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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에 용역 의뢰해 추진하고 있는 ‘연대·봉수와 환해장성 정비·활용계획 수립’용역에 대한 2차 중간보고회를 오는 12월24일 오후2시 제주시 열린정보 1층 회의실에서 연다고 밝혔다.

도비 2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제주도 관방시설(關防施設)로서 도지정 기념물 제23호, 제49호로 지정된 연대, 환해장성과 현재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봉수를 실태조사해 보존·정비 대책을 마련하고 현실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해 나가기 위해 추진하는 용역이다. 과업기간은 2014년7월4일부터 2015년1월29일까지이다.

연대란는 해안 구릉지에 자리해 횃불과 연기로써 급한 군사소식을 전하던 통신수단, 봉수는 높은 산에 자리해 횃불과 연기로써 급한 군사소식을 전하던 통신수단이다.

환해장성은 고려시대 때 축조된 고장성(古長城), 장성(長城) 등으로 불렸다. 해안을 둘러쌓은 성담으로, 조선시대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계속해서 수·개축이 이뤄졌다.

이 보고회는 지난 9월30일에 가진 1차 중간보고회 때 전문가 자문 결과를 반영해 수행한 과업결과에 대한 중간보고회이다.

항공사진 등을 통해 조사한 ‘환해장성’의 현황 실태와 연대와 환해장성 주변 토지현황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문화재 보존과 활용을 위한 정비방안 등 논의가 이뤄진다.

현재 환해장성에 대한 실태조사가 진행하고 있다.

제주시관계자는“내년 1월말 이 용역이 마무리되면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방어유적 문화재 추가지정 검토, 문화재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중장기적 비전을 제시해 문화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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