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거버넌스) 위한 협업(콜라보레이션) 먼저
협치(거버넌스) 위한 협업(콜라보레이션) 먼저
  • 장명선
  • 승인 2014.12.18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농업혁명, 산업혁명, 정보혁명 이후 제 4의 물결로 협업의 시대가 밀려온다. 신자유주의에서 신인본주의의 물결로, 수직적 사회에서 수평적 사회, 융복합의 산업, 감성경제시대로 변화해가는 대변혁의 물결을 지켜보고 있다. 대한민국이 산업혁명은 뒤쳐졌지만 정보화물결을 잘 타서 세계 10위권 경제강국이 되었지만, 눈앞의 대변혁의 물결을 가볍게 여겨 흘려보낸다면 대한민국의 전성시대는 요원하리란 예상이다.

제주의 민선6기 원도정이 들어서서 새로운 물결을 맞이하고 있다. 협치(거버넌스)가 요즘 제주사회의 화두로 등장했다. 수직적 통치에 대하는 개념으로 수평적, 협력적 통치형태를 말하는 개념적 의미인데 모든 일처리 방식을 얘기할 때마다 추상적 개념의 협치가 만병통치약처럼 사용되면서 실체가 드러나지 못해 어수선한 상황임은 분명하다.

진정한 협치를 위해 먼저 협업(콜라보레이션)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하고, 융복합시대를 맞이해서 제주 전성시대(Jeju-High-Noon)라는 공동의 목표를 공유·지향하면서 부서간, 기관간, 마을간, 관민간, 사업분야간 벽을 허물고 윈윈의 지혜와 갈등해소노력을 경주함으로써 융복합-창조-협업-통합의 시대를 개막해 나가자.

협업(Collabolation)의 의미는 ‘業+業’으로 두 개 이상의 개체가 서로 다른 전문성을 결합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것으로, 협업의 가치는 상생이며 공유가치창조(CSV, Creating Shared Value)를 말하며, 그 결과는 성과를 창출하며 협업행정을 도모하고 사회가치를 창출해나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협업이 성공하기 위한 전제조건이 있는데, 첫째, ‘다름(異)이 축복이다’라는 생각이 필요하다. 세계는 同의 시대에서 異의 시대로 옮겨가고 있다. 윤은기 협업진흥협회장 말대로 ‘異길에 답이 있다!’라는 생각으로 진정성있는 소통이 필요한 시대다. 마음과 마음이 소통을 만들지, 머리와 머리는 두통만 생길 뿐이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소통리더십이 싹트는 제주사회를 기대해본다.

둘째는, 고미잘(고마워요!, 미안해요!, 잘했어요!)운동이 필요하다. 서로 감사하고, 사과할 줄 알며, 칭찬할 줄 아는 범도민 정신운동을 펼쳐나가자. 서로 시기질투하며, 알량한 자존심으로 열린 사회를 만들어 나가지 못하고, 괸당문화와 관료사회의 응고체에서 풀려나지 못한다면 제 4의 물결인 협업시대에 제주전성시대는 요원하다 하겠다.

 

▲ 장명선 객원필진 <미디어제주>
   

<프로필>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KAIST 경영대학원 AVM 수료(최고논문상 수상)
공군장교 복무(예비역 중위)
삼성전자·삼성카드 근무
외식문화 벤처기업 ㈜JK푸드테크 CEO
㈜호텔하나 총괄대표/총지배인
제주국제협의회 부회장
제주관광공사 비상임이사
전 제주호텔경영인협회장
전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이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