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 올 한해 구급활동 현황 분석 결과
가정에서 발생한 이송환자가 10명 중 4명이나 돼
가정에서 발생한 이송환자가 10명 중 4명이나 돼
119를 가장 많이 호출하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주택이었다.
서귀포소방서(서장 양인기)가 올 한해 구급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정(주택)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해 119구급대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소방서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5823건의 구급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 가운데 4429건 4695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장소별로는 가정에서 177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이송환자수의 37.7%를 차지한다.
일반도로에서 발생한 환자수는 953명으로 20.3%를, 숙박 시설에서 발생한 환자는 421명 9% 순이었다.
가정과 숙박시설 내에서 발생한 환자수만 따지면 2193명으로 전체 이송환자의 절반에 가까운 45.7%를 차지했다.
때문에 가족 등에 의한 초기응급 처치와 생활안전교육의 중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양인기 소방서장은 “응급상황 때 최초발견자의 역할이 생명에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신속한 119신고와 소방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