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식 제주도교육감 전 후보자 등 3명이 재판에 넘겨진다.
26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양창식(61) 교육감 전 후보, 양 전 후보의 선거사무장 김모씨(53), 선거자금관리책 송모씨(64) 등은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양 전 후보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260회에 걸쳐 총 4200여만원을 정치자금 신고계좌를 통하지 않고 선거비용 등 정치자금으로 지출한 혐의다.
또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종친회 단합대회 찬조금 명목 등으로 6회에 걸쳐 52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와 송씨는 지난 3~5월 총 12회에 걸쳐 선거사무소 자원봉사자 7명에게 1495만원을 불법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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