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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국제기구 ‘UCLG’ 활동 본격 시동
원희룡 지사, 국제기구 ‘UCLG’ 활동 본격 시동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11.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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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 역량 강화로 제주비전 실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UCLG ASPAC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대표회장과 UCLG World 부회장 자격으로 국제사회에서 제주의 위상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지난 9월 대만 타이페이시에서 열린 UCLG ASPAC 총회에서 원희룡 지사가 대표회장으로 당선된 이후 UCLG ASPAC 회장 및 World 부회장으로 국제기구와의 협력사업 및 제주의 비전 공유활동 등을 추진 중이다.

박정하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열리는 UCLG World 집행부 및 이사회 회의에 원 지사 대신 참석해 현안들을 논의하고 있다.

박 부지사는 25일 UCLG 회장인 터키 이스탄불 시장과 만나 제주와 UCLG의 협력사항, 제주가 지향하는 지방정부의 역할 및 방향을 전 세계 지방정부와 공유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UCLG ASPAC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갖고 원 지사가 UCLG ASPAC 회장으로서 밝힌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세부 사항을 논의한다.

내년부터는 ‘ASPAC 지방정부 공무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제주에서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UN 훈련기관인 제주국제연수센터(UNITAR Jeju)을 적극 활용해 연2회에 걸쳐 추진되는 사업으로, ASPAC 지방정부 공무원을 제주에 초청해 환경과 관광에 중점을 둔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또 제주의 회장직 수행에 따른 ASPAC 사무국과의 업무 협의를 위해 내달 14~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ASPAC 사무국의 사무총장 등 직원 5명을 제주에 초청해 제주의 UCLG 활동 사업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원 지사는 이 기간 동안 사무총장으로부터 UCLG 활동 전반에 대한 공유기회를 갖는다.

김진석 도 국제통상국장은 “원 지사가 UCLG ASPAC 대표회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국제기구를 통해 지방정부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가고 제주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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