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환경보건센터, 도내 6개 초등학생 대상 장기 추적조사 시행
제주지역 아토피 질환의 원인규명을 위한 조사가 시행된다.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환경보건센터는 제주지역 6개 초등학교 5~6학년 900여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질환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한달 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0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시행했고, 동일 학생에 대해 2년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설문조사, 혈액검사, 알레르기피부반응 검사가 진행됐다.
제주대에 따르면 동일인에 대해 3회에 걸친 장기 추적 조사는 도내 최초 시도 연구이며,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다.
센터는 이번 조사를 통해 아토피 질환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제주지역은 전국에서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환경성질환 수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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