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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협상 ‘잠정합의’…21일 ‘파업 중단, 업무 복귀’
학교비정규직 협상 ‘잠정합의’…21일 ‘파업 중단, 업무 복귀’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11.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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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과 면담, 파업 첫날 협상 극적 타결
전 직종 급식비 지급, 급식보조원 교통비 등 합의안 마련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0일 제주도교육청과의 협상을 전격 타결하고, 업무에 모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이날 오후 7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과 긴 협상 끝에 잠정합의를 보고 오는 25일 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이석문 교육감이 오후 3시 30분께 노조측에 면담을 요청하면서 약 4시간 동안 회의 끝에 극적 합의안이 마련됐다.

합의안에는 전 직종 급식비 지급, 급식보조원 교통비 및 근속수당 지급, 돌봄 전담사 맞춤형 복지비 적용, 등이 포함됐다.

또 근무시간을 공무원과 동일하게 적용, 유급병가 확대 등의 직종교섭 및 단체교섭 관련 사항은 연내 체결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내일(21일) 파업으로 급식 중단을 예고했던 5곳 학교로 모두 돌아가며 파업은 유보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노조와 교육청 간에 극적 타결이 저녁시간 이뤄지면서 점심 도시락을 준비해 가야하는 학교의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는 혼선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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