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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 케이블카 설치하자” 불붙나
“한라산에 케이블카 설치하자” 불붙나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4.11.19 16: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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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주대학교 관광과 경영경제연구소 심포지엄서 논의될 듯

‘제주’를 말할 때 떠오르는 단어는. 단연 ‘한라산’이다. 한라산은 제주인에겐 성역이나 다름없다. 때문에 한라산에 케이블카를 놓자는 논의는 40년 넘게 이어지면서도 성취를 이루지 못했다.

이런 논쟁에 불을 지피는 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제주대학교 관광과 경영경제연구소(소장 최용복 제주대 관광개발학과 교수)는 오는 21일 오후 2시 30분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정부의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정책과 제주도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한라산 케이블카와 카지노 등의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제주대학교 관광과 경영경제연구소는 심포지엄 개최와 관련, “정부는 6대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활성화 대책을 지난 8월 12일 발표하고 소관부처별로 후속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친환경 케이블카 설치는 다른 지자체의 활발한 논의와는 달리 조용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기획재정부의 정은보 차관보가 기조강연을 통해 정부의 육성정책 방침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최용복 제주대 관광과 경영경제연구소장이 현안이 되고 있는 관광, 의료, 교육 서비스산업을 중심으로 제주의 대응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최용복 교수는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2019년 경제규모 25조원 달성을 위한 개방화와 규제완화 필요성 △복합리조트 개발에 대한 긍정적 접근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전향적인 검토 등을 거론할 예정이다.

토론은 김경택 전 제주부지사가 좌장을 맡는다. 김이석 아시아투데이 논설위원, 김형길 제주대 경영학과 교수,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도의회의원, 양창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기획본부장, 오승익 제주특별자치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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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2014-11-20 06:40:13
제발 한라산은 그대로 놔두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