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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제주4.3평화포럼, 20일부터 22일까지
제4회 제주4.3평화포럼, 20일부터 22일까지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4.11.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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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그리고 동북아의 평화’ 주제로 제주칼호텔서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제주4·3평화포럼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제주칼호텔에서 열린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이 주최하고 제주4‧3연구소(이사장 김상철), 제주대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동윤)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제주4‧3, 그리고 동북아의 평화’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해까지는 제주4‧3평화재단이 단독으로 포럼을 개최했으나, 올해는 4‧3연구기관의 공동 참여로 확대됐다.

첫 날은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제주4‧3, 인권의 변방’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 뒤 리셉션이 진행된다.

둘째날인 21일엔 본격적인 토론이 진행된다. ‘4‧3연구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의 제1세션이 진행되는데, 이규배(제주국제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허호준 한겨레신문 기자, 허상수 세계섬학회 연구위원장, 이영권 제주영주고 교사가 발표를 한다. 토론은 양정심 고려대 연구교수, 최호근 고려대 연구교수, 염미경 제주대 교수가 나선다.

또한 같은 날 ‘동북아 정세와 지역평화의 모색’이라는 주제의 제2세션이 고창훈 제주대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된다. 2세션은 피터벡(Peter Beck, 아시아재단한국사무소) 대표, 양판이 대만사범대 교수, 호사카유지 세종대 교수, 박명림 연세대 교수가 발표를 한다. 토론은 진행남 제주평화연구원 연구위원, 정형아 제주대 연구교수, 유지아 국민대 연구원, 정영신 제주대 연구원이 맡는다.

이번 포럼과 아울러 ‘동아시아 민주인권평화네트워크’ 워크숍이 20일 오후 2시부터 제주칼호텔에서 진행된다. 이 워크숍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5‧18기념재단, 노근리국제평화재단,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관계자 등이 참여해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22일은 4‧3유적지 기행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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