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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 협치정책실장, 폭행 및 업무방해 현행범으로 체포
김헌 협치정책실장, 폭행 및 업무방해 현행범으로 체포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4.11.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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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새벽 커피숍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 폭행 혐의 등으로 입건
김헌 제주도 협치정책실장이 술에 취해 커피숍에서 추태를 부리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사진은 지난 6일 도의회 행정자치위 행정사무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는 모습.

김헌 제주도 협치정책실장(48)이 제주시내 커피숍에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헌 실장은 13일 자정께 제주시 연동에 있는 모 커피숍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의 팔을 비틀고 손님에게 욕설을 하다가 업소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김 실장은 다른 장소에서 술을 마신 후 커피숍에는 혼자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사건은 서부경찰서로 이첩돼 조사가 이뤄지고 있고, 김 실장은 이날 오전 중 도청에 출근, 연가를 내고 자리를 비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희룡 지사의 서울대 법대 후배인 김 실장은 최근 관련 조례가 통과되지 않은 상태에서 협치 준비위를 구성, 운영하면서 수당까지 지급한 것으로 확인돼 원 도정의 ‘협치’와 관련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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