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 2명, 경상 9명 등 다수 인명피해 … 경찰, 사고원인 조사중
4일 오전 7시께 서귀포시 남원읍 성판악에서 서귀포 방면 2㎞ 지점 5.16도로상에서 시외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 3명이 숨지는 등 다수의 인명 피해가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환자들의 상태에 따라 구급차량을 이용, 서귀포의료원과 제주대병원, 한마음병원, 서귀포의료원 등 병원으로 분산 이송하고 있는 중이다.
오전 9시 현재 인명 피해 상황은 사망 3명, 중상 2명, 경상 9명으로 집계됐으나 사고 수습 상황에 따라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카렌스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 중 사망자 3명은 운전자 한모씨(67)와 동승하고 있던 김모씨(56·여)와 노모씨(55·여)인 것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중상을 입은 김모씨(63·여) 등 2명도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카렌스 승용차는 제주시에서 서귀포 방면으로 운행 중이었고 시외버스는 서귀포에서 제주시 방면으로 운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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