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역에서 불법 조업중이던 중국 어선 7척이 적발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0월 30일과 31일 이틀간 불법 조업 중국어선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모두 7척의 중국어선을 나포했다고 31일 밝혔다.

나포된 선박들은 조업일지를 부실 기재하는 등 제한 조건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특별단속에는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중․대형 함정 7척과 항공기 3대, 어업지도선 2척이 동원됐다.

나포된 중국어선 7척 중 5척은 제주항으로, 나머지 2척은 서귀포항으로 압송해 선장 등을 상대로 불법행위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관련법에 따라 처벌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검거된 불법조업 중국 어선은 모두 23척으로, 담보금은 7억6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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