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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비상체제 돌입
제주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비상체제 돌입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10.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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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내달 1일부터 산불예방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산불재난 대비에 총력대응 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는 산불방지대책을 마련해 도, 국립공원, 행정시, 읍·면·동 등 23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산불위기경보 발령 및 경보별 조치기준을 시달하고, 소방서·군부대·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제를 구축해 비상근무 체계로 돌입할 방침이다.

산불발생 시 조기발견과 초동진화를 위한 무인감시카메라(22개소), 무인방송시설(8개소)을 통해 감시 및 예방활동과 산불감시원(123명), 산불 전문예방진화대원(120명)을 주요 등산로 및 취약지역에 배치해 상시순찰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산불 발생 원인은 소각으로 인한 산불(40%)과 입산자의 실화(30%)가 전체 70%를 차지하고 있어 도내 산림 36%에 해당하는 142개소(3만3000ha)에 입산통제구역을 지정․고시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산림청 진화헬기를 내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배치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산에 갈 때는 라이터 등 발화물질 휴대를 삼가고,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 농산폐기물 등 쓰레기를 소각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등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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