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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오는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를 2014년도 가을철 산불예방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불방지대책 상황실은 산불 위험 때 산불위험경보를 발령하고 취약지 감시인력 증원 등 순찰 및 단속활동을 해나간다.

이 기간에 산불초소 감시원과 산불예방전문진화대원 86명이 현장에 배치돼 밀착 산불예방·진화에 나서게 된다.

산불방지대책상황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지난해 제주시에선 지역주민이 불법소각으로 산불 2건이 발생, 산림 1.5㏊에 피해를 봤으나, 올해 봄철 산불예방기간엔 산불위험요인 사전 차단·예찰활동 강화로 산불제로화를 이뤄냈다.

그러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로 임지 안에 소나무고사목이 쌓여있는 등 올 가을철에는 산불위험이 높을 것으로 파악하고 사전 예찰과 초동진화 태세를 갖추는데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임야와 가까운 지역에서 농산부산물·쓰레기 소각행위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주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