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2015년도 공립 중등교사(특수교사, 비교과교사 포함) 임용후보자를 당초 예고된 60명보다 120명 증가한 180명을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임용 인원은 국어, 영어, 수학, 일반사회 등 16개 과목 170명과 특수교사 2명, 비교과교사(보건, 전문상담) 8명을 포함해 총 180명이며, 이 가운데 11명은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렇게 선발 인원이 늘어난 이유는 삼화중(가칭) 신설, 교육과정 다양화, 일반고 역량 강화, 특성화고 소수 전문교과 교사 선발, 학습연구년특별연수 대상자 확대, 정년퇴직, 명예퇴직 수요 증가 요인이다.
응시자격은 전형대상 과목의 중등학교 준교사 이상 교원자격증 소지자 및 부전공 표시과목 교원 자격증 소지자와 2015년 2월 교원 자격 취득예정자도 응시 가능하다.
응시원서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며, 교육학 및 전공 시험을 보는 제1차 시험은 12월 6일 진행된다.
특히 올해 시험부터는 영어과목 응시자의 영어듣기평가가 폐지되고, 면접 전부를 해당 외국어로 실시하던 것을 일정부분만을 외국어로 실시하게 됐다. 또 장애인 구분 모집 선발 과목의 합격자 수가 선발예정인원에 미달될 경우 일반응시자에서 충원할 수 없게 됐다.
제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6일 발표되고, 제2차 시험 중 실기평가(음악, 미술, 체육)는 1월 14일,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 및 수업실연은 1월 20일, 교직 적성 심층 면접은 1월 21일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 내년 2월 4일 발표될 예정이다.
기타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관한 사항은 도교육청 교원지원과(710-0334)로 문의하면 된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