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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미리 말했어야지…승마경기장 변경 사실관계 확인할 것”
원희룡, “미리 말했어야지…승마경기장 변경 사실관계 확인할 것”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10.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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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관련 입장 “지차체와 공동연대해 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승마 종목이 제주가 아닌 인천에서 열리게 된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국정감사에서 공식 입장을 밝혔다.

21일 제주도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안효대 의원은 지난 21일 내륙 개최가 결정된 승마경기에 대해서 원희룡 지사의 입장을 물었다.

원 지사는 “우리도 난감하다. 만약 제주에서 개최가 어려웠다면 미리 말을 했어야 했고, 그랬다면 도민의 혈세로 경기장을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라면서 불만을 표출했다.

원 지사는 “말들이 배타고 가면 놀란다 해서 지원을 요청했었는데, 많은 의문점을 가지고 있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협회는 일부 선수들의 민원을 앞세우고 있지만, 협회의 정치적 영향력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속단할 수는 없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각 시도 지자체와 공동연대해 또다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15일 대한승마협회가 홈페이지에 전국체전 승마경기 내륙개최를 공지한 이후, 20일 대한체육회가 전국체전 승마경기장을 제주에서 인천 드림파크로 변경하면서 제주도에 큰 혼란을 일으켰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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