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찬 소방교, 오는 29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 참가
제주119대원 박승찬 소방교(42세)가 전국 소방관 가운데는 처음으로 마라톤의 발상지인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스파르타슬론 마라톤대회에 출전한다.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에 근무하는 박승찬 소방교는 오는 29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스파르타슬론 마라톤대회에 공식 초청돼 전국 소방관 가운데는 처음으로 세계마라톤 매니아들과 기량을 겨루게 됐다.
스파르타슬론 마라톤대회는 B.C 490년 마라톤전쟁에서 유래된 대회로 지난 1983년에 시작됐으며 참가자들은 그리스 아테네를 출발해 스파르타까지 총 246km를 36시간안에 달려야 공식 기록으로 인정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마라톤의 왕중왕 대회로 불리우고 있다.
박 소방교는 전국 소방관을 비롯한 아마추어 마라토너 가운데는 정상급 마라토너로 지난해 3월 200km를 달리는 한·일 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와 지난 4월 한라산 정상코스와 주변도로 148km를 달리는 한라산 트레일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마라톤을 시작한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50여차례 마라톤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이번 제23회 스파르타슬론 마라톤대회에는 32개국에서 초청된 300여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게 되는데 박승찬 소방교는 246km를 달리며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국제자유도시와 세계평화의 섬, 그리고 제주국제안전도시 인증에 관한 대외 홍보활동도 벌여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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