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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사리삼' 주민들의 손으로 복원된다
'제주고사리삼' 주민들의 손으로 복원된다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10.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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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흘 1리 지역주민들 주축으로 10일 복원행사 진행
제주고사리삼

멸종 위기종인 야생식물 ‘제주고사리삼’이 지역 주민들 힘으로 복원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은 8일 자생지역에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제주고사리삼’을 되살리기 위해 선흘1리 마을 지역주민들과 함덕초등학교, 선흘분교 학생들을 주축으로 오는 10일 선흘 곶자왈 동백동산 일대에서 복원행사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고사리삼’은 350개체로 조천-선흘 곶자왈에 자생하며,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보호야생식물Ⅱ급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는 식물이다.

특히 ‘제주고사리삼’은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연구원에서 근경을 이용한 영양번식을 통해 증식시켜 왔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인 복원지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환경교육과 보호지역 보전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보전가치가 높은 야생식물의 멸종을 방지 및 제주지역 식물종 다양성의 지속적인 유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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