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실천농가 수준에 맞는 단계별 교육
제주농업인이 청정이미지에 걸맞는 친환경 전문농업인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제주도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주 청정지역의 이미지에 부합되는 친환경 농업을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실천기술과 사례들을 중심으로 지난 3월14일부터 8월31일까지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원은 저농약, 무농약, 유기농업 등 친환경농업 실천농가들의 수준에 맞는 교육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또 우수 실천농가 사례 발표와 도내.외 친환경 우수포장 견학으로 체험적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교육수요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정보기술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 수료 후 설문조사를 통해 응답자 78명(복수응답) 중 노지감귤 재배농가 31명, 한라봉 15농가로 과수 재배농가가 친환경 교육에 많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인원 중 30명이 친환경품질인증을 받았으며 그 중 노지감귤이 60%, 한라봉 23%순으로 과수분야에서 품질인증 획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 유형별 분포를 보면 유기재배는 노지감귤이 14%를 보인 반면 작목 무농약 재배 63%, 저농약재배 23%를 인증 받고 있어 유기재배 인증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설문을 통한 응답자 중 제주농업은 친환경 농업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하며 친환경 농업이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 생산물 유통 및 제 값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34%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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