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2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제주특별자치도 교통관리단장을 지낸 이성구 영진기업㈜ 상임고문(65)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제주에너지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9월30일 접수된 응모자 7명을 대상으로 그동안 서류와 면접심사를 진행하고, 복수(3명)의 사장 후보자를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 추천했다.
이 내정자는 국내 최초 풍력발전 상용화에 기여하는 등 오랜 기간의 행정경력 가운데 다양한 정책을 시도했고,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제주공기업 기반을 다져나갈 수 있다고 판단돼 내정됐다.
제주 풍력자원조사를 처음 실시하고, 행원풍력발전단지 조성계획을 세워 1997년에 아시아지역에선 최초로 풍력발전기를 도입․운영, 제주가 풍력발전 메카로 발돋움하는 계기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내정자를 대상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고, 인사청문 뒤 사장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제주 출신인 이 내정자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역경제과 에너지관리계장, 교통행정과장,교통관리단장 등을 지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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