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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하반기 예산집행 강력 추진
제주시 하반기 예산집행 강력 추진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10.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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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월·불용액 증가세…올12월까지 1조461억원·91% 집행 목표

제주시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예산 이월·불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 12월까지 예산현액 1조1496억 원 가운데 1조461억 원(91%) 이상 집행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 오늘(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현재 총예산현액 1조1496억 원 가운데 61%(7010억원)대에 머물러 있는 예산집행을 연말까지 안정행정부 기준인 90.09%보다 1%이상 웃도는 91%(1조461억원) 이상 집행할 것을 목표로 잡았다.

제주시는 가상 데드라인(11월 30일)을 설정하여 12월초까지 집중 집행해 연말 예산집행 쏠림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는 해마다 늘고 있는 이월불용액 최소화를 위해 2013년 결산기준 이월불용액 비율 15.9%를 안정행정부 기준인 11.9%보다 강화, 이월불용액 비율을 11%이하(이월액 8% 이하, 불용액 3% 이하)로 줄인다는 것이다.

최근 제주시 예산 이월·불용액 비율 추이를 보면 2011년 12.4%→2012년 15.2%→2013년 15.9%로 계속 늘었다.

이월액은 2011년 702억 원→2012년 889억 원→2013년 1043억원, 불용액은 2011년 206억 원→2012년 253억 원→2013년 323억 원으로 해마다 느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제주시 실국별 예산 이월·불용액을 보면 이월액은 도시건설교통국이 490억9300만원, 불용액은 주민생활지원국이 90억600만원으로 각각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시는 하반기 재정 재정집행은 이월·불용액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안정, SOC 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대상으로 중점 추진·관리하기로 했다.

또 연말 집행잔액을 집행하기 위한 무리한 공사발주, 물품구매 등으로 인한 낭비와 비효율을 사전 방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재정확대와 조기집행 요체는 시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안정, SOC 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신속히 재정집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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