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사이판 등 2곳이 모두 들어가는 첫 항공사로 이름 올려
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이 괌과 사이판에 모두 들어가는 첫 항공사가 됐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2년 인천~괌 노선에 취항한 데 이어, 10월 1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에 매일(주7회) 한차례씩 운항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보잉 737-800(좌석수 186~189석) 기종으로 매일 1차례씩 인천공항에서 월~목, 토요일은 오전 9시30분 출발하고, 금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8시에 출발한다.
사이판공항에서는 월~목, 토요일에는 오후 4시에, 금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2시40분에 출발하는 스케줄로 운항한다.
이번 제주항공의 신규취항으로 사이판 관광시장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괌 노선은 경쟁체제로 전환되면서 항공사 간의 출혈이 우려됐으나 오히려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다양한 상품이 구성되면서 신규수요가 창출됐다.
또한 관광객의 여행 스타일에도 변화가 나타나 호텔과 항공권, 각종 투어가 묶인 여행사 풀패키지 상품에서 항공권과 호텔 숙박을 묶은 에어텔 상품을 이용하거나 자유여행객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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